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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스마일런 한강 뚝섬서 개최…3500명 선착순 마감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한치과의사협회가 얼굴 기형 환자를 돕기 위해 운영하는 '2023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 오는 9월 3일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개최된다.앞선 두 번의 스마일 Run 페스티벌 이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대회로 개최된 만큼 실의에서 진행되는 것은 4년 만이다.대한치과의사협회가  '2023 스마일 Run 페스티벌'을 개최된다.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6월 1일 사전등록을 시작으로 8월 21일까지 3500명을 선착순 마감할 예정이다. 대회 기념품은 9만 원 상당의 구강세정기다. 사전 등록한 참가신청자 모두에게 안내책자와 함께 대회 개최 전 구강용품 등을 택배로 배송할 예정이다.또 대회당일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파나소닉 안마의자 1명, 청소기 10명, 드라이기 5명 등 500만원이 상당의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치협은 그동안 스마일 Run 페스티벌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으로 스마일재단을 운영해 구강암과 얼굴기형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를 도왔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22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았다.국민과 치과계 가족이 함께 나눔을 실천해 환자들에게 작은 희망을 주고 구강암 및 얼굴기형 질환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마라톤 행사로 자리를 잡았다는 설명이다.이 행사는 하프, 10Km, 5km 달리기와 가족 걷기 등 4개 코스로 나눠 진행되며 참가비는 하프와 10Km 코스는 4만5000원, 5Km와 가족걷기 코스는 4만 원이다.이와 관련 치협 박태근 협회장은 "치협은 그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면서 국민과 치과계 가족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을 이루는 건강한 대한민국 구현에 노력해 왔다"며 "코로나를 이겨내고 4년 만에 야외에서 개최하는 행사인 만큼 치과계 가족과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치협 대회준비위원회 신은섭 위원장은 "구강암과 얼굴 장애가 있는 저소득층 환자분들의 수술비를 지원하고 구강건강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스마일 Run 페스티벌 행사를 풍성하게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치협 조은영 문화복지이사는 "스마일 Run 페스티벌 행사 취지가 악안면기형환자들에게 새 삶을 찾아주는 좋은 취지여서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며 "푸짐한 기념품이 참가자 모두에게 제공되는 만큼 많은 치과의사들과 치과계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행사를 빛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6-12 12:16:50병·의원

혹 달린 아이 아프리카 청년, 한국에서 미소를 되찾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아프리카 오지에서 혹 달린 아이로 불린 청년을 국내 의료진 도움으로 미소를 되찾게 돼 화제이다.서울아산병원 최종우 교수와 수술 후 미소를 되찾은 플란지 모습.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최종우 교수팀은 3일 마다가스카르에서 얼굴 크기 종양을 방치해 온 플란지(남, 22) 씨의 거대세포육아종을 제거한 성형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마다가스카르는 아프리카 대륙 남동쪽에 위치한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섬나라이다. 의료환경이 열악한 나라 중 하나로 오지에는 전기조차 통하지 않고 팬데믹인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생소할 만큼 외부와 단절되어 있다.플란지는 8살 때 어금니 쪽에 통증이 있어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치아를 뽑았다. 이때 발치가 잘못된 탓인지 플란지의 어금니 쪽에 염증이 생기기 시작했지만, 근처에 제대로 된 의료시설이 없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한 채 10여년간 방치하게 되었다.작았던 염증은 거대세포육아종으로 진행되며 점차 커졌다. 거대세포육아종은 100만 명당 한 명에게 발병한다고 알려진 만큼 희귀한 질환이다.얼굴 크기만 한 종양이 입안에 생겨 플란지는 음식을 먹는 것은 물론 대화하는 것도 점차 힘들어졌고, 종양을 만지거나 잘못 부딪히면 출혈이 자주 발생해 일상생활이 점점 어려워졌다.방치하던 중 마다가스카르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하는 이재훈 의사가 2021년 우연히 플란지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는 플란지의 거대한 종양은 마다가스카르에서 치료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수술이 가능한 한국의 의료기관을 수소문하던 중 서울아산병원이 흔쾌히 응했다.이재훈 의사는 2018년 아산사회복지재단에서 선정한 아산상 의료봉사상 수상자로 서울아산병원과 인연이 있다.최종우 교수팀은 지난 9월 치과와 이비인후과와 협진해 8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진행했다.15cm 이상의 얼굴 크기만 한 종양, 무게는 무려 810g에 달하는 플란지의 거대육아세포종을 제거하고, 종양으로 인해 제 기능을 못하던 아래턱을 종아리뼈를 이용해 재건한 뒤 종양 때문에 늘어나 있던 입과 입술을 정상적인 크기로 교정하는 수술이다.아프라키 오지에서 자란 플란지의 얼굴 크기 종양(좌)과 서울아산병원 수술 후 모습.플란지는 영양 상태가 굉장히 좋지 않아 장시간의 수술을 버틸 수 있을지 염려됐지만 이를 무사히 이겨냈고, 해맑은 미소를 되찾아 귀국을 앞두고 있다. 치료비용 전액은 아산사회복지재단과 서울아산병원에서 지원했다.플란지는 "마다가스카르에서는 치료할 수 없다고 포기한 내 얼굴을 평범하게 만들어주시고, 가족처럼 따뜻하게 대해주신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에게 너무 감사드린다"면서 평생 혹을 달고 살아야 한다는 좌절감뿐이었는데 수술이 가능하다는 얘기를 듣고 처음 꿈이 생겼다. 선교사가 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수술을 집도한 최종우 교수는 "다년간의 안면기형 치료 경험으로 노하우를 쌓아왔지만, 플란지의 경우에는 심각한 영양결핍 상태여서 전신마취를 잘 견딜지 걱정이었고 종양 크기도 생각보다 거대해 염려가 컸다"며 수술과정 어려움을 설명했다.최 교수는 "플란지가 잘 버텨주어 건강하게 퇴원하는 것을 보니 다행이고, 안면기형으로 인한 심리적 위축을 극복해 앞으로는 자신감과 미소로 가득한 인생을 그려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2022-11-03 11:33:59병·의원

서울아산 최종우 교수, '선수술 양악' 영문서적 발간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서울아산병원은 22일 성형외과 최종우 교수가 선수술 양악수술을 시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의료진이 유용하게 참고할 수 있도록 ‘The Surgery-First Orthognathic Approach'(선수술 양악 접근법) 영문 학술서적을 세계적인 출판사인 스프링거 네이처를 통해 발간했다고 밝혔다. 최종우 교수(좌)와 책 표지(우) 모습. 성형외과 학술서적 가운데 선수술 양악수술을 전문적으로 다룬 영문책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 16개 챕터로 구성된 이 책은 선수술 양악수술의 발전 과정부터 실제 교정 및 수술 매뉴얼과 지난 15년간의 경험을 364페이지에 걸쳐 담고 있다. 최근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3D 카메라와 3D 컴퓨터 시뮬레이션, 3D 프린팅 기술이 실제 양악수술에 어떻게 적용되는지와 비대칭, 무턱, 주걱턱 등 각 환자군에 해당 기술을 적용했을 때의 효과를 챕터별로 상세히 서술하고 있다. 특히 교합면 변화를 통한 다양한 방향으로 회전 양악수술이 어떤 증례에 이상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지도 자세히 담겨 있다. 구개구순열이나 무턱, 주걱턱, 얼굴 비대칭, 수면 무호흡증 환자들은 위턱 아래턱 이동이 각기 다른 방향으로 이뤄져야 하는데, 교합면 변화를 통해 실제 환자의 안모와 교합이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를 다양한 사례를 들어 기술하고 있다. 최종우 성형외과 교수는 "선수술 양악수술의 임상적인 개선효과와 장점은 여러 사례와 연구를 통해 입증돼 왔지만, 자세한 매뉴얼이 부족해 많은 의료진이 수술을 계획하고 결과를 예측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의료진에게 좋은 참고서가 되어 환자들이 더욱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우 교수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양악수술과 안면기형, 두경부 재건 수술을 전문적으로 시행하며 국내 미용 및 재건 성형 분야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선수술 양악수술이 생소했던 2000년대 중반 국내 성형외과계에 선수술 양악수술을 소개하고 도입했다. 그는 2012년과 2017년에는 전 세계 성형외과 의사들이 보는 공식 교과서인 ‘Plastic Surgery'(성형외과학) 세 번째와 네 번째 개정판에 주요 필진으로 연달아 위촉돼 미용성형에 관해 집필하며 국내 성형외과의 위상을 높였다. 다섯 번째 개정판도 아시아인의 얼굴성형 분야 필진으로 위촉돼 현재 집필 중에 있다.
2021-04-22 10:12:45병·의원

코로나 시국에 더 빛난 기부왕 배정철 대표의 선행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매년 서울대병원에 기부를 해오고 있는 일식집 (주)어도 배정철 대표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좌측부터 ㈜배정철 어도 김선미, 배정철 대표 부부, 김석화 서울대학교병원 함춘후원회장 서울대병원 함춘후원회(김석화 서울대병원 함춘후원회장)는 지난 19일 ㈜배정철 어도의 배정철 대표로부터 1억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배 대표는 지난 1999년부터 22년째 함춘후원회에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인물. 총 기부금액은 이번 1억 원을 포함해 총 18억 1천 5백만 원이다. 당시 배 대표는 김석화 함춘후원회장(서울대병원 소아성형외과)에게 안면기형 어린이들의 사연을 전해 듣고 이때부터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평생 기형을 안고 사는 아이들을 위해 손님 당 1천~2천원씩 모금을 해왔다. 이번 기부에는 특별히 배 대표의 세 자녀도 함께했다. 이들은 각자 아르바이트를 통해 모은 후원금 1천 5백만 원을 서울대병원에 기부했다. 배 대표의 나눔이 자녀에게도 이어져 온 가족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석화 함춘후원회 회장은 "코로나19로 국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이때,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멈추지 않는 배정철 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2020-03-20 15:28:48병·의원

갑상선약 메티마졸·카르비마졸 임부 투여 주의 기형 유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갑상선 치료제 메티마졸(티아마졸) 또는 전구체인 카르비마졸 성분의 임부 투여에 주의 사항이 추가된다. 카르비마졸은 임신기간 동안 고용량 투여 시 선천성 기형 유발이 의심되기 때문에 치료기간 동안 피임이 필요하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일랜드 건강제품규제청(HPRA)의 카르비마졸 및 메티마졸 성분제제 안전성 정보에 대한 검토 결과에 따라 허가사항 변경안을 마련했다. 메티마졸과 그 전구체인 카르비마졸은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제로 사용된다. 역학 연구 및 자발 보고에 따르면 카르비마졸은 임신기간 동안 특히 임신 초기(14주) 및 고용량 투여 시 선천성 기형 유발이 의심된다. 보고된 기형은 선천성 피부 무형성, 두개안면 기형(후비공 폐쇄; 안면기형), 배꼽탈장, 식도폐쇄증, 배꼽창자간막관 기형, 심실사이막결손이다. 이에 식약처는 "카르비마졸은 임신기간 동안 개인적인 유익성-위해성 평가 후에 추가적인 갑상선호르몬 투여 없이 최소 유효 용량으로 투여해야 한다. 만약 임신기간 동안 카르비마졸을 사용해야 한다면 임부, 태아 및 신생아의 면밀한 관찰이 요구된다"는 내용을 신설했다. 카르비마졸은 임신기간 동안 개인적인 유익성-위해성 평가 후에 추가적인 갑상선호르몬 투여 없이 최소 유효 용량으로 투여해야 한다. 만약 임신기간 동안 카르비마졸을 사용해야 한다면 임부, 태아 및 신생아의 면밀한 관찰이 요구된다. 또 메티미졸을 투약할 경우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치료기간 동안 효과적으로 피임해야 한다. 한편 급성췌장염에 대한 주의사항도 추가된다. 시판 후 보고에서 메티마졸 또는 카르비마졸을 투여 받은 환자에서 급성 췌장염이 있었다. 급성 췌장염 발생 시 즉시 메티마졸을 중단해야 한다. 이들 약제 투여 후 급성 췌장염의 병력이 있는 환자에게 투여해서는 안된다. 재투여는 짧은 시간 안에 급성 췌장염의 재발을 야기할 수 있다. 해당 품목은 다림바이오텍 카멘정과 유니메드제약 카르메졸정, 부광약품 부광메티마졸정,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유나이트메티마졸정까지 6개다. 식약처는 내달 12일까지 의견을 접수해 허가사항을 변경한다는 방침이다.
2019-11-28 11:08:30제약·바이오

스마일 RUN 페스티벌 '여의도 너른들판' 개최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10회 대회를 맞은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 오는 11월 10일에 여의도 너른들판(여의도순복음교회 앞 한강수변무대)에서 개최된다.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그동안 매년 9월 초에 개최됐지만 올해는 인기 여자걸그룹 '마마무'가 홍보대사를 맡아 11월에 개최되며, 지난 4일 기준 1250명이 등록하는 등 열기가 뜨거워 참가인원이 역대 최고인 5000명이 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김철수)가 주최하는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일요일 오전 9시부터 한강을 달리며 나눔을 실천하는 국민과 치과계 가족이 함께 하는 대규모 행사로,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에게 작은 희망을 주고 구강암 및 얼굴기형 질환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마라톤 대회다. 2019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하프, 10Km, 5km 달리기와 가족 걷기 등 4개 코스로 나눠 진행되며 5000명이 넘는 치과계 가족, 마라톤 동호인, 일반 시민, 장애인 및 가족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비는 ▲하프와 10Km 코스는 3만5000원 ▲5Km와 가족걷기 코스는 3만원 이며, 참가접수는 오는 10월 18일까지 스마일 Run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행사의 후원금과 참가비는 스마일재단을 통해 악안면기형환자 수술비에 쓰여지게 된다. 박인임 준비위원장은 "지금까지의 대회 개최를 통해 총 16명의 환자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되찾아 주고 용기와 희망을 심어 주었다"며 "올해로 10회째를 맞아 의미가 더 있는 만큼, 2019 스마일 런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치과계 가족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2019-09-06 10:52:14병·의원

J&J 4개사 임직원 ‘자원봉사의 달’ 참여 구슬땀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존슨앤드존슨 임직원들이 지난달 31일 존슨앤드존슨 본사에서 자원봉사의 달 마지막 프로그램인 ‘밴드 나이트’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헬스케어기업 존슨앤드존슨의 국내 4개사 임직원이 지난 10월 한 달 간 진행한 ‘자원봉사의 달’(Volunteer Month·이하 V-Month) 활동을 통해 조성된 기금을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에 5명의 안면장애 아동을 위한 수술비로 기탁했다. V-Month는 존슨앤드존슨 4개사인 ▲존슨앤드존슨 컨슈머 ▲존슨앤드존슨 메디컬 ▲존슨앤드존슨 비전 그리고 한국얀센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 매년 한 달을 자원봉사의 달로 지정해 자발적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 주도하에 프로젝트가 기획되고 운영된다. 올해는 ‘아이들의 영웅이 되어주세요’(We are all J&J heroes)를 주제를 정하고 ‘슈퍼맨, 마법사, 키다리 아저씨’ 3개 테마를 설정했다. 함께 소통하는 참여형 직원은 ‘슈퍼맨’, 아이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만들어 재능을 기부하는 직원들은 ‘마법사’, 성장과 꿈을 지원하는 직원은 ‘키다리 아저씨’로서 아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직접 행동하고 실천하는 ‘슈퍼맨’ 활동으로는 중증장애인을 돌보는 ‘한사랑마을 자원봉사’, 조현병 환우들과 친선 축구경기를 펼친 ‘발모아 축구’, 함께 스포츠 게임을 진행해 조현병 환우들의 사회성 발달을 돕는 ‘히어로즈 올림픽’이 진행됐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직접 제작하는 ‘마법사’ 활동에는 난치병 투병 중인 소아 환우들을 위한 ‘위시 베어 만들기’와 저개발국가 신생아들의 체온 유지를 위한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장애아동을 위한 ‘턱받이 만들기’ 활동을 펼쳐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밖에 아이들의 꿈을 지원하는 ‘키다리 아저씨’ 활동으로 저소득층 아동의 시력보호를 지원하는 ‘러브아이 캠페인’, 폴얀센 장학생의 일일 멘토가 되어주는 ‘상상탐험대’, 안면장애 아동 수술을 지원하는 ‘안면장애 아동의 잃어버린 미소를 찾아주세요’ 모금 캠페인을 펼쳤다. 기금은 소셜모금 플랫폼을 활용해 안면장애 아동 수술비를 모금하는 프로젝트와 자선경매를 통해 만들어졌다. 직접적인 후원금 기부는 물론이고 댓글을 작성하거나 모금사이트를 SNS에 공유만 해도 회사가 대신 기금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약 6000명의 직원 및 가족과 지인들이 모금에 동참했다. 여기에 V-Month 마무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밴드 나이트’에서 진행된 자선경매에서 모인 성금이 더해져 5명의 어린이가 웃음을 되찾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안면장애 아동 수술비 모금은 존슨앤드존슨 본사가 안면기형 아동 수술 및 치료를 제공하는 국제 민간단체 오퍼레이션 스마일(Operation Smile)과 파트너십을 맺고 구순구개열 환자를 돕기 위한 캠페인 연장선으로 기획됐다. 존슨앤드존슨은 1988년부터 30년 동안 전 세계 약 60개국 직원들과 함께 약 2500만 달러를 단체에 기부했으며 지금까지 2만9000명 이상 아동에게 수술을 지원했다. 존슨앤드존슨은 기부 외에도 수술 과정에 사용되는 봉합사를 전량 후원하고 있다. 올해 활동을 주도한 유병재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대표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동력이 돼 아름다운 나눔의 과정을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 깊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함께 모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발휘하자는 존슨앤드존슨의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18-11-05 12:40:51의료기기·AI

한국엘러간, 창립 22주년 ‘올투게더 데이’ 개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한국엘러간(대표이사 김은영)은 지난 8일 서울 목동 종합운동장에서 창립 22주년을 맞아 ‘당당한 삶을 위한 대담한 도전(Bold for Life)’을 주제로 임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창립기념일을 축하하는 ‘올투게더 데이’(Altogether Day) 행사를 가졌다. 올투게더 데이는 한 해 동안 수고한 엘러간 임직원 노고에 대한 감사와 회사 비전을 함께 나누는 창립기념일 행사. 지난해에는 시각장애인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난방비를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임직원들 간 소통과 화합을 확인하는 스포츠 행사와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금 마련 프로그램까지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엘러간 임직원 140여명이 ‘올투게더 데이’ 이름처럼 모든 구성원이 하나가 되어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 활동이 진행됐다. 또한 한국엘러간 임원들이 지난 3개월 동안 임직원 화합과 문화 활동 프로그램 일환으로 열심히 일해 준 직원들의 노고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사단법인 우리술문화원과 함께 정성스럽게 빚은 가양주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창립기념일 행사는 각 프로그램마다 기부금을 마련하는 나눔을 실천해 직원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임원들은 기념품을 만들어 기부금을 조성했으며 직원들은 기부 목적으로 운영된 일일카페에서 음료 구매와 팀 대항 스포츠 운동을 통해 기부 활동에 참여했다. 행사에서 모아진 기금은 국제의료 비영리기관 ‘오퍼레이션 스마일’(Operation Smile) 한국 지부에 직접 전달해 안면기형 및 구순구개열 아이들의 무료 수술과 의약품 제공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올 한해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한국 엘러간은 총 62여명의 아이들에게 무료 수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엘러간 김은영 대표이사는 “올해 올투게더 데이 행사는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국엘러간을 지속적으로 성장하게 한 원동력인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비전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투게더 데이는 내부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국엘러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사회적 책임에 공감하고 참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2017-09-11 14:14:46의료기기·AI

|성형외과노트|인생에서 외모가 얼마나 중요할까?

메디칼타임즈=박성우프롤로그 Q 1 우리 인생이나 운명에서 외모가 얼마나 중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중요하다 (86%). Q 2 남성이 취직할 때 외모 때문에 자주 실패한다면 성형수술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할 수 있다 (65%). Q 3 여성이 결혼을 위해 성형수술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할 수 있다 (66%). 강남의 번화가에는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은 얼굴들이 행인들을 지켜본다. 보는 이를 직시하는 시선, 자신감 있는 표정과 몸짓, 자극적인 문구까지. 이제는 익숙한 풍경, 성형외과 광고다. 숨겨야만 했던 성형수술 고백은 더 이상 연예인들을 괴롭히지 않는다. 당당하게 '성형 고백'을 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고 휴식기를 가진 배우의 얼굴에 일어나는 작은 변화는 더 이상 놀랍지 않다. 남성 역시 성형외과 광고에 빈번하게 등장하며, 성형외과 개원가(2015년)에는 중학생들이 수술 상담을 받으러 온다고 할 정도이다. 과연 우리 사회에서 성형수술은 무슨 의미일까. 한국의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2015년 )에서 60퍼센트 이상의 응답자가 사회적 필요에 따라 성형수술을 할 수 있다고 답했다. 한국에서 '성형'이란 단어는 복합적인 감정을 일으킨다. 한편에는 한류, 의료 수출, 그리고 번듯한 성형외과의 모습이 긍정적인 이미지를 자아내고, 다른 한편에는 과대 광고, 허위 광고, 부작용으로 인한 피해 이야기가 불편한 사회 이면을 반영한다. 성형수술로 외모가 ' 업그레이드' 된 연예인에 감탄하면서 동시에 헐뜯는 대중의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영화  는 당시 성형 열풍을 반영한다. 2005년, 내가 의과대학을 입학하던 때에는 성형수술이 연일 사회적 이슈였고 종합병원에서도 소위 '피안성 (피부과, 안과, 성형외과)'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던 중이었다. 그 후로 10년의 세월이 흘러 성형외과 수련을 마쳤다. 종합병원에서 수행하는 성형외과 진료와 일반 개원가의 성형외과의 모습은 많이 다르다. 종합병원에서 수련을 받아도 대다수의 성형외과 전문의는 거친 개원가에서 살아남아야만 하고 나조차도 그 경계에 서 있다. 학술대회나 사석에서 만난 개원가 선배들 모두 상황이 갈수록 안 좋아진다고 말하며 전공의들을 걱정했다. 찢어진 상처를 꿰매고 욕창 드레싱을 하며 암 환자 재건을 했던 레지던트에게는 요원한 이야기였다. "사람들이 성형수술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라는 질문은 성형외과 전공의로 4년간 수련하면서 숱하게 받았다. 의사들 중에 자신의 진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원론적인 질문을 받는 의사는 성형외과밖에 없을 것이다. 정석인진 모르지만, 자신의 자존감을 위한 성형수술은 긍정적이지만 과도한 성형 중독은 좋지 않다는 게 나의 대답이었다. 수련기간 동안 마주쳤던 수많은 환자들이 성형외과를 바로 보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선천성 안면기형 때문에 괴로웠던 아이들을 수술 후 밝은 모습으로 외래에서 만났을 때, 유방암 제거 수술 후 10년 동안 수영장을 못 가던 아주머니가 재건수술 이후 여름휴가를 잘 다녀왔다는 이야기를 전했을 때는 뿌듯했다. 미용 수술도 마찬가지였다. 주걱턱으로 심한 콤플렉스가 있던 어린 환자가 양악 수술 후 활짝 웃으며 회사 면접을 잘 봤다고 했을 때도 성형의 위력을 실감했다. 반대로 성형 중독으로 여러 개원가 병원을 거쳐 마지막으로 종합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모습도 심심찮게 보았다. 미국 성형외과 교과서에는 미용 수술을 하는 환자 중에는 7~15퍼센트가 신체추형장애의 범주에 들어갈 수 있다며, "언제 아니라고 해야 하는가" 라는 꼭지가 미용 챕터 첫 장에 나올 정도이다. 성형 중독 환자들을 상담하는 교수님 뒤에서 무분별한 성형수술이 왜 위험한지 절실히 깨닫기도 했다.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닌 의사들이 무분별하게 성형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안타까웠고 때로는 이에 분노하기도 했다. 뇌 수술을 받을 때면 신경외과 전문의를 찾아가고 심장 수술을 받으려면 흉부외과 전문의를 찾지만, 정작 성형수술을 받을 때는 성형외과 전문의를 찾지 않는 현실. 아무리 간단한 수술이라도 허황된 광고나 저렴한 가격에 끌려 소위 '~의원 진료과목: 피부과, 성형외과' 식의 간판이 붙은 병원을 찾아서는 안 된다. 성형수술은 성형외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단순히 자격의 문제가 아니라 말도 안 되는 부작용과 그에 따른 대응법, 고난도의 수술에 참여하며 얻은 경험적 지식은 크기 때문이다. 성형수술에 대한 사회 인식은 10년 사이 크게 변했다. 우리 사회도 이제는 성형수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안정된 것은 아닐지 생각해본다. 매체로 손쉽게 접하는 성형수술 정보와 수술에 대한 보다 자연스러운 관용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성형외과 의사로서의 인식과 대중들의 인식에는 간극이 있고 편견도 존재한다. 이 글은 그러한 간극을 좁히고 편견을 없애고자 시작했다. 전문의가 바라보는 성형외과의 진실, 지금부터 들어가 보자. ※본문에 나오는 의학 용어들은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실제 에이티피컬 병원에서 사용되는 외래어 발음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이 글은 박성우 의사의 저서 '성형외과 노트'에서 발췌했으며 해당 도서에서 전문을 볼 수 있습니다.
2017-07-07 11:51:06오피니언

서울아산, 신경중재클리닉 안면기형 원스톱 진료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서울아산병원은 24일 신경중재클리닉이 안면혈관기형, 혈류과다종양, 혈관종 등 두경부 혈관질환의 효율적인 원스톱 진료로 환자 편의성과 수술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안면혈관기형과 혈관종 등 두경부 혈관질환은 통증과 출혈이 없으면 생명에 지장을 주지 않아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 외모의 변화로 인한 환자들의 심리적 고통이 매우 큰 질환이며 치료가 어렵고 재발이 잘 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신경중재클리닉은 이러한 안면혈관기형 및 난치성 질환의 치료를 위해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안과 등과 협진을 해오고 있었지만 최근 협진을 넘어 성형외과와의 협의 수술을 진행함으로써 환자들에게 더욱 정밀한 시술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신경중재시술과 외과적인 수술이 함께 필요한 희귀난치성 혈관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한 번의 입원으로 두 진료과의 원스톱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두경부 혈관질환의 신경중재치료는 혈관을 통해 다양한 약제를 주입하여 비정상적으로 발달한 혈관벽들을 줄여서 조직내 기형혈관을 제거하는 치료로 외과적 수술이 어려운 경우 단독 혹은 외과적 수술과 병행하여 시행한다. 외과적 수술과 병행하는 경우 지금까지는 혈관경화요법을 하기 위해 한 번, 그리고 외과 수술을 위해 또 한 번 두 차례에 나눠 입원을 하고 두 번의 마취를 하는 진료 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신경중재팀과 성형외과의 협의 수술을 통해 한 번의 입원을 통한 원스톱 시술이 가능해졌다. 서대철 신경중재클리닉 전담교수(영상의학과 교수)는 "안면혈관기형은 치료가 어렵고 재발이 잘되는 난치성 질환으로 통증과 감염이 없더라도 외모의 변형을 가져와 환자들의 심리적인 고통이 클 수 있다. 신경중재클리닉은 성형외과 뿐 아니라 이비인후과 등 여러 진료과와의 협진으로 진료결과를 향상시키고 환자의 만족도 역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06년 개소한 서울아산병원 신경중재클리닉은 지난 10년간 쌓은 혈관질환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타과와의 협진을 통해 더욱 정밀한 시술을 진행할 전망이다. 신경중재의학은 뇌와 두경부 및 신경혈관 질환에 대해 바늘이 들어갈 정도의 최소절개를 통해 진단 및 치료를 제공하는 초전문 의료분야로, 혈관을 통한 병변 접근성이 좋아 정확한 시술이 가능하면서도 회복기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2017-05-24 11:55:27병·의원

한국엘러간, 안면기형·구순구개열 환아 수술 지원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지난달 28일 한국엘러간 김은영 대표이사가 오퍼레이션 스마일 코리아 이종원 이사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국엘러간(대표이사 김은영)은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국제의료 비영리기관 ‘오퍼레이션 스마일’(Operation Smile) 한국지부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지난 11일 필리핀 현지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을 지원했다고 최근 밝혔다. 엘러간은 ‘삶을 위한 대담한 도전’(Bold for Life)이라는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임직원들이 함께 기획해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문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한국엘러간 및 동남아시아 엘러간은 ‘당당한 삶을 위한 새로운 시작과 도약’을 주제로 전 세계 60여 국가에서 안면기형 및 구순구개열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무료 수술 및 의약품을 제공하는 오퍼레이션 스마일(Operation Smile) 후원 및 현지 봉사활동을 지원했다. 오퍼레이션 스마일은 자신감 있고 당당한 삶을 응원하고자 하는 엘러간의 가치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엘러간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어 이번 후원 활동 파트너로 선정됐다. 지난 11일 필리핀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 한국 및 동남아시아 엘러간 임직원이 참여했다. 한국엘러간 및 동남아시아 엘러간은 2017년 시무식을 통해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자선바자회를 개최해 후원금을 모금했고 매칭펀드 형식으로 기업 차원의 후원금을 더해 약 50명의 환자를 수술할 수 있는 1300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했다. 한국엘러간은 모금된 후원금 중 절반을 오퍼레이션 스마일 한국지부에 전달하는 한편 오퍼레이션 스마일 필리핀 지부에는 후원금 전달과 함께 16명의 동남아시아 엘러간 임직원들이 11일 필리핀 팜팡가(Pampanga)에서 진행된 오퍼레이션 스마일 정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한국 및 동남아시아 4개국을 총괄 겸임하고 있는 김은영 대표이사는 “엘러간은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만들어 가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지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활동은 한국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4개국이 함께 참여해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엘러간 후원과 봉사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신체적 사회적 제약과 편견을 뛰어넘고 스스로의 삶을 대담하고 당당하게 이끌 수 있는 긍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17-05-19 13:20:47의료기기·AI

"의국은 사회 축소판…전공의에게서 미생을 보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드라마 '미생' 속 사원들의 모습처럼 수련병원 레지던트 역시 다르지 않다. 사회의 축소판이라고 느끼며 성장했던 의국 속 생존이었다." 성형외과 박성우 전문의(33)는 메디칼타임즈와 인터뷰에서 '성형외과 노트'를 발간한 이유를 이 같이 밝혔다. 인턴노트를 통해 젊의 의사들 사이에서 문학가로 통하는 박성우 전문의가 이번에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레지던트 4년 생활을 가감없이 기록한 신간 '성형외과 노트'(펴낸 곳:에이티피컬)를 들고 나왔다. 인턴노트는 2016년 한해 메디칼타임즈에 연재되면서 인턴 생활을 경험한 대다수 의사들에게 큰 공감대를 불러오며 과거의 추억을 되살아 나게 했다는 평가이다. 이번에 펴낸 '성형외과 노트'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박성우 전문의는 "한국에서 성형이라는 단어는 복합적인 감정을 일으킨다. 한편에서는 한류, 의료수출 그리고 번듯한 성형외과 모습을 다른 한편에서는 과대 광고와 허위 광고, 부작용 피해 등 불편한 사회 이면을 반영한다"며 성형외과를 바라보는 이중적 시선을 설명했다. 성형외과 노트는 성형외과 기본 영역과 미용에서 외상까지, 성형외과 레지던트의 삶 등 총 3장으로 구성돼 있다. 레지던트 삶은 1년차부터 4년차 치프까지 4년간 의국 생활을 통해 겪은 다양한 경험담을 위트있고, 감성적인 이야기로 구성했다. 그는 "수련병원에서 수행하는 성형외과 진료와 개원가의 성형외과 모습은 많이 다르다"라고 전제하고 "종합병원에서 수련을 받았어도 대다수 성형외과 전문의는 거친 개원가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며 야생 세계인 개원가 실상을 피력했다. 박성우 전문의는 "개원가 선배들을 만나면 상황이 갈수록 안 좋아진다고 말한다. 찢어진 상처를 꿰매고 욕창 드레싱을 하며 암 환자 재건을 했던 레지던트 생활은 개원의들에게 요원한 이야기인 셈"이라고 젊은 의사들의 고뇌를 내비쳤다. 성형외과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일까. 박성우 전문의는 레지던트 생활을 기록한 박성우 전문의는 "레지던트로 4년 간 근무하면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사람들이 성형수술 하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세요'였다. 자신의 진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원론적 질문을 받은 의사는 성형외과 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수련기간 동안 마주쳤던 선천성 안면기형과 유방 재건수술 등 수많은 환자들이 성형외과를 바로 보는 데 큰 도움을 줬다"며 답변했다. 현재 공중보건의사로 근무 중인 박성우 전문의는 "성형수술에 대한 인식은 10년 사이 크게 변했다. 하지만 여전히 성형외과 의사로서 인식과 대중 인식에는 간극이 있고 편견도 존재한다"고 말하고 "성형외과 노트를 통해 간극을 좁히고 편견을 없애고자 시작했다"고 4년간의 기록을 남긴 이유를 밝혔다. 한편, 메디칼타임즈는 박성우 전문의 동의 하에 이번달부터 '성형외과 노트'를 연재한다.
2017-05-06 05:00:55병·의원

어도 배정철 대표, 서울대병원에 17년간 13억원 기부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올해로 17년째 서울대병원에 기부를 이어가는 인연이 있다. 그 주인공은 (주)어도 배정철 ∙ 김선미 부부. 이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4월 20일, 저소득 환자 후원금으로 1억원을 전달했다. 배정철 대표는 1992년 서울대병원 김석화 교수로부터 많은 안면기형 환아들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접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후 배 대표는 손님 1명당 1~2천원씩 후원금을 모았고 1999년부터 올해까지 17년간 총 13억 1500만원을 서울대병원 함춘후원회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안면기형 환아를 비롯한 525명의 저소득 환자를 돕는데 쓰였다. 배정철 대표는 "항상 응원해주는 가족과 직원들 그리고 어도를 찾아주시는 손님들 덕분에 기부를 이어갈 수 있었다. 앞으로도 저소득 환자를 위한 나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은 "돈이 없어 치료를 포기하는 수많은 저소득층 환자들에게 배정철 대표님의 후원은 큰 희망을 줬다"면서 "배정철 대표님과 가족, 어도 직원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배 대표는 저소득 환자 후원 외에도 매년 서울대병원에서 개최하는 자선바자회에 1천만원 이상의 초밥을 기증 중이며 20년 넘게 어도 근처 동네 주민 300~400여 명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2011년에는 사회의 나눔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포장'을 받았다.
2016-04-21 10:39:11병·의원

나눔 실천한 조건국 내과원장, 대통령표창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개원의가 나눔 봉사활동으로 대통령 표창에 선정돼 화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오는 15일 KBS 신관 공개홀에서 '2015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 이날 시상식은 인적, 물적, 생명나눔, 희망 멘토링, 기업사회공헌 등 5개 분야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유공자 172명에게 나눔국민대상이 수여된다. 국민훈장 동백장은 기업 역량과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활용한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한 LG 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이 훈장 포상의 영예를 안았다. 차석용 부회장은 선천성 안면기형 어린이 성형수술비 지원(연 1억원), 차상위 어린이(1천여명) 치과진료 제공,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2000여명) 건강검진비와 질병치료지 비원 등의 공적이 인정됐다.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수성봉사회 지부자 봉사원과 제주 서귀포시 김춘보씨, 서울 관악구 김정심 씨 등 3명은 국민포장을 수상한다. 조건국 내과의원 원장. 대통령 표장에는 조건국 내과의원 원장 등 6명이 선정됐다. 조건국 원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주지회장을 역임하고 착한 병원캠페인을 펼쳐 취약계층에게 1억 8000만원 상당의 의료서비스 지원했다. 또한 다수의 기업 단체와 연계해 아동,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을 위해 약 17억 4000여만원의 나눔을 실천했으며, 2014년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과 무등산 공유화운동에 사유토지 기증, 범죄피해자 의료자문 및 무료진료 등 나눔을 지속해왔다. 올해 포상은 국민공모와 지자체, 나눔단체를 통해 총 266건이 추천됐으며, 각계 인사들을 포함한 나눔국민대상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정진엽 장관은 "정부의 사회복지 확충 노력에도 불구하고 복지 사각지대가 있으며, 나눔 실천인들이 이를 기꺼이 채워주고 있다"면서 "나눔기본법 제정과 기부연금제도 도입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정채적 뒷받침을 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5-10-14 12:00:00정책

서울대병원에 16년간 12억원 기부해온 횟집 사장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주)어도의 배정철(裵正哲)대표와 부인 김선미(金善美)씨가 지난 21일 오전 10시 서울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저소득층 환자 지원금 1억 원을 서울대학교병원 함춘후원회에 전달했다. 왼쪽부터 김선미, 배정철, 오병희 서울대병원장, 김석화 서울대병원 함춘후원회장 강남구 논현동에 자리한 일식집 '어도'를 운영하는 배정철 대표는 1992년 서울대학교병원 김석화 교수로부터 안면기형 어린이들이 가정형편으로 평생 불구를 안고 사는 경우가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이후 손님 1인당 1-2천 원씩 모은 성금을 1999년부터 16년간 함춘후원회에 전달해왔으며 이번 1억 원 전달을 포함해 총 12억 1천 5백만원을 전달해 492명의 저소득층 환자를 후원했다. 배정철 대표는 후원금 이외에도 2011년에 나눔과 봉사의 주인공으로 국민포장을 받았으며 서울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의 홍보대사로 후원사업을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또한 병원에서 매년 개최하는 자선바자회에 참여하여 매번 1천 만원 이상의 초밥을 기증하고 있으며 20년 넘게 일식집 주변 동네 노인 300~400명에게 매달 식사를 대접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배정철 대표는 "기부는 혼자의 힘으로는 할 수 없다. 항상 응원해주는 가족과 직원들 그리고 어도를 찾아주시는 손님들까지 함께 밀어주고 끌어줘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서 저소득층 환자들을 위해 기부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은 "365일 쉬지않고 일하는 배정철 대표님의 위대한 기부로 인해 세상이 감동할 것이며 나아가 더 큰 기부로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2015-04-22 16:57:20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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